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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서에서 통-번역👮🏻‍♂️👮🏻‍♀️

So'nmi 2020. 2. 22. 19:52

어렸을적 영국 소설 작가인 애거사 크리스티 (Agatha Kristie)의 책을 많이 읽었었다. Agatha Kristie의 작품은 미스터리와 탐정적 성격으로 나를 사로 잡았고, 그녀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고 싶어서 그 당시에 다녔던 학원을 계속 다니게 되었다 ( 서점에서 외국 소설 책이 없고 그 학원에서만 있었기 때문이다). 사실 영어 실력도 Agatha Kristie의 책을 읽기 위해서 필요했었고 그녀의 책을 읽을수록 영어 실력이 나도 모르게 훅 올랐었다 ㅎㅎ. 거기다가 Tv에서 매일 나오는 에르퀼 푸아로(Hercule Poirot) ((애거사 크리스티에 의해 창조된 소설상의 탐정이며 세계 3대 명탐정 중의 한 사람이다))의 탐정 영화도 놓치지 않고 계속 봤었다.
그러다가 어느날 코이카 한국어 선생님한테 한국 드라마를 추천 받았는데, 드라마 이름은 "비밀의 숲"이라는 드라마였다. 그 당시 한국어 실력이 2~3급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신비한 것들에 대한 관심 때문에 삼 일만에 드라마를 다 봤다. 드라마를 보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2번 더 봤었다. ㅎㅎㅎㅎ 그만큼 드라마가 아주 재미있었다는 얘기죠. 그 드라마 본 이후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는 한국 경찰에 관심 생겨 언젠가 경찰님들을 만나 그분들이 하시는 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까 라는 이상한 상상도 했지만, 한국 와서 실제로 그런 기회는 나에게 있었다. ㅎㅎㅎ한국 경찰청뿐만 아니라 검찰청,법원까지 가 직업이 너무나 멋진 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었다.

경찰청,검찰청,법원에서 이주일이 이렇게 지났다.

책임감이 아주 컸음에도 불구하고 지식과 실력을 잘 사용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. 너무나 바쁜 분들에게 그동안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서 아주 기쁘고 행복해요👮🏻‍♀️